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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맞나?" 한국 '이것' 개발 인도네시아와 한다? 대체 무슨일!

healthyfood000 2025. 7. 9. 14:33

LIG넥스원·인도네시아 방산기업 손잡다

지난 7월 5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PTDI가 LIG넥스원, PT SAS 에어로 시샨과 함께 로켓과 통합 무기체계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LIG넥스원은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 이번 협력은 아세안 진출의 본격적 발판이 될 예정이다.

협력 대상인 PTDI와 PT SAS는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계의 핵심 축으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이 협약이 단순 판매를 넘어 생산 및 기술 이전까지 포함한 전방위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청신호로 평가된다.

현지 생산·기술 이전 중심으로 아세안 노린다

이번 협약은 무기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핵심으로 삼는다. PTDI의 모하마드 아리프 파이살 이사는 “인도네시아와 아세안 지역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집중”이라며, 로컬 생산체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이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국산화율을 높이고 방산 생태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술 동반망 확대와 공급망 안정은 협력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PTDI의 생산 역량이 돋보인다

PTDI는 이미 70mm 로켓 모터 생산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985년 이래로 총 43,000기 이상을 생산했다. 연간 생산 능력은 1만 기에 이르며 부품 국산화율은 20~40%, 탄두 국산화율은 60~85%다. 한 해 5,000기의 탄두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춰져 있다. 이런 탄탄한 생산 기반 위에 LIG넥스원의 첨단 유도 기술이 결합되면, 고품질 스마트 무기체계 생산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타식말라야 우수센터 기반 첨단화 추진

인도네시아 타식말라야의 ‘우수센터’에서는 유도 로켓과 대드론 탄두 탑재 등 첨단 기술 적용이 구체화되고 있다. 2019년과 2021년에 이미 국방항공감항당국의 군용 항공무기 형식증명을 획득했으며, 신뢰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협력으로 무유도 로켓에 정밀 기능을 부여해 ‘일반→스마트’ 전환이 본격화된다. 이는 아세안 방산기술 고도화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아세안 방산시장 확대의 교두보

협력의 전략적 의미는 인도네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 전체 방산시장에 확장된다는 점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고 방산 허브 기능을 수행 중이다. 이러한 교두보를 통해 70mm 유도 로켓을 포함한 다양한 무기체계가 다른 아세안 국가로 진출할 수 있다. K-방산은 이번 상생 모델을 성공 사례로 만들어, 향후 다양한 국가와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