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입부
서울의 인기 아파트 단지들이 내년을 기점으로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의 보유세가 올해 700만 원 선에서 내년에는 약 1,005만 원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마포구 ‘마래푸’(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5㎡는 올해 약 300만 원 수준에서 내년엔 약 416만 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보도는 단지 몇몇 단지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서울 한강변과 고가 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보유세 상승폭이 30~50%**에 이를 것이라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현실화율 동결이라는 정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보유세가 이처럼 급등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보유세 인상이 우리 생활과 부동산시장에 어떤 함의를 가질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본론① : 보유세 급등 배경과 핵심 요인
보유세(재산세 + 종합부동산세)가 오르는 배경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정책적으로는 내년 주택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을 전국 평균 약 69%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공시가격 자체를 더 높이지 않고 현실화율 인상폭을 억제하겠다는 뜻입니다.
- 그런데 문제는 시세 상승 폭입니다. 올해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공시가격이 현실화율 변화 없이도 자연스럽게 상향 조정될 여지가 커졌습니다.
- 특히 고가주택, 재건축 추진 단지, 인기 지역 단지일수록 시세 상승폭이 커서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게 되고, 그로 인해 보유세가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 또 “세부담 상한(보유세가 전년도 대비 일정 비율 이상 오르지 않도록 제한하는 제도)”이 있음에도, 일부 단지에서는 세부담 상한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보유세가 전년도 대비 **최대 1.5배(약 50%)**까지 오르는 사례가 속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겹치면서, 현실화율이 동결되어도 보유세가 자연스럽게 크게 오르는 구조가 형성된 것입니다.

본론② : 대표 단지 사례로 보는 보유세 상승 규모
구체적인 단지 사례를 보면 상승폭이 얼마나 큰지 감이 잡힙니다.
- 은마아파트(강남구 대치동) 전용 84㎡: 올해 보유세 약 700만 원 → 내년 약 1,005만 원, 약 43% 상승
- 마래푸(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5㎡: 올해 약 300만 원 → 내년 약 416만 원, 약 38.6% 상승
- 래미안 옥수리버젠(성동구 옥수동) 전용 84.8㎡: 올해 약 325만 원 → 내년 약 453만 원, 약 39.4% 상승
- 텐즈힐(성동구 왕십리) 전용 84.9㎡: 올해 약 226만 원 → 내년 약 279만 원, 약 30% 상승
이처럼 고가 단지일수록 보유세 절대액이 높고 상승폭도 크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본론③ : 누구에게 더 영향이 크고,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보유세 인상 흐름은 단순한 수치 상승을 넘어, 가계 재정과 주택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 1주택자라도 고가 주택 보유자라면 내년 세 부담이 크게 늘 수 있습니다. 특히 강남권, 한강변 인기 단지, 재건축 단지가 해당됩니다.
- 세부담 상한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세 상승폭이 워낙 커서 공시가격이 급등하면 세액이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 실생활에서는 보유세 인상으로 인해 주택 유지비 부담이 커지고, 일부는 매도를 고려하거나 다른 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대출이 있는 가구나 은퇴 가구는 특히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세금이 늘면 생활비 구조 전체를 재조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시장 전반으로는 보유세 인상이 거래를 위축시키거나, 반대로 일부에서는 매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 정부 입장에서는 현실화율을 올리지 않았는데도 세수가 늘어나는 결과를 낳게 되므로, 내년 재정 구조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론④ : 보유세 변화에 대비하는 실천 가이드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변화하는 세제 흐름에 맞춰 대비가 필요합니다. 다음 방법들을 참고해 보세요.
- 내년 보유세 예상액 계산하기
거주 중인 아파트의 시세와 올해 공시가격 변동률을 참고해 내년 예상 보유세를 미리 계산해 보세요. - 세금 감면 제도 확인하기
1주택자 공제, 고령자 감면, 장기보유자 세액공제 등 자신이 해당되는 제도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 재정 계획 조정하기
세금이 오를 때는 연간 지출 계획에 반영해야 합니다. 특히 은퇴 가구나 고정 수입자라면 미리 예산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유 전략 검토하기
세금 부담이 과도할 경우, 매도나 증여, 공동명의 변경 등 여러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 절세 목적의 의사결정은 반드시 전문가 상담 후 진행하세요. - 정부 정책 및 공시가격 발표 일정 체크하기
내년 초 공시가격 확정 전후로 세액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발표 일정과 시세 반영률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문가 상담 받기
세법은 매년 일부 개정됩니다. 세무사나 부동산 세금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면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요약본
- 내년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의 보유세가 최대 5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현실화율은 동결됐지만, 시세 상승이 공시가격에 반영되면서 세액이 급등하게 된 것입니다.
- 특히 은마아파트, 마래푸, 옥수리버젠 등 인기 단지는 상승폭이 30~40%에 달합니다.
- 1주택자라도 고가주택을 보유했다면 세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 내년 보유세 예상액 계산, 공제 제도 점검, 재정 계획 조정,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현명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